자동차

사회초년생&차알못 들을 위한 자동차 구매팁(옵션편)

JUN대빵 2021. 6. 14. 12:00

아무리 차에 관심이 없고, 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몇몇 옵션들은 꼭 구매에 앞서 숙지해두고 구매에 반드시 참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차알못들의 경우

 

복잡해 보이는 가격/옵션표를 보고 지레 겁을 먹고 옵션에 대한 고민 없이 
적당히 트림을 정하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마찬가지로 중고차의 경우도, 같은 차종이다 하더라도 장착된 옵션을 유심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구매한 다음에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현대/기아차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현기차(현대, 기아차)가 수입차 및 르쌍쉐(르노, 쌍용, 쉐보레)에 비해 앞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이 바로 이 옵션이기 때문에 예산이 허락하는 선 안에서 필수 옵션을 갖춘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7~8000만원 짜리 벤츠 E클래스에 없는 통풍시트가

1,350만 원짜리 모닝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으니
옵션을 선택할때는 내가 어떤 옵션을 사용할 건지 

어떤 옵션이 내가 필요한 옵션이랑 묶여있는지 등을 아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차를 몇 달에 한 번씩 바꿀 거 아니면 옵션이 차 예산을 정할 때와 비슷한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필수옵션은 다음과 같다

 


 

 

 

1. 핸들 열선/열선시트(엉뜨)
혹한기에 차량을 운전하거나 타본 경험이 모두들 있을 거다.

 

 핸들 열선이나 열선시트가 없는 차량을 탔을 때는 엔진 온도가 올라 히터가
정상작동이 되기 전 까지는 매우 춥다.

 

열선시트 및 열선은 히터보다 빨리 열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금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어지간한 차량에는 통상적으로 핸들 열선 및 1열(운전석, 조수석) 열선은 있는 편이다.


단 2열 열선의 경우 고급차나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차에만 장착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하고 필수고 체크하자.

 


 

 

 

2. 통풍시트
열선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니 통풍시트에 대해서도 말해야겠지? 

통풍시트는 사실 "필수옵션"이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몸에 열이 많고 땀이 많아서 통풍시트가 필수지만 다른 사람들은 열이 없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 하고
딱히 통풍시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통풍시트는 필수 옵션에서 빼도 무방하다.


통풍시트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옵션이고 10년 전까지만 해도 고급차에만 부착되는 경우가 많았다.
여전히 수입차에는 통풍 시트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국산차의 경우 모닝급에도 통풍시트가 들어간다. 통풍시트는 에어컨만 세게 틀면
어지간하면 시원하다. 사실 통풍시트는 열선시트만큼 필수옵션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필수 옵션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옵션을 찾자.


본인이 더위에 약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싶으면 필수이고 아니면 굳이 없어도 된다.
이 돈 아껴서 다른 옵션을 더달자.

 


 

 

 

3. 가죽 핸들
연식이 오래되거나 경차/소형차급의 차량의 경우 가죽 핸들이 아닌 "우레탄 핸들"이 달려있다


우레탄 핸들의 경우, 열선이 달려있지 않고 그 특유의 뻣뻣함과 까끌까끌함으로 인해 장시간 운행 시 손이 얼얼해질 수 있다.
중고차를 생각한다 하더라도 가급적 가죽 핸들이 있는 중고차를 구매하길 추천한다.

(굉장히 오래된 연식의 차가 아닌 이상 거이다 가죽 핸들이 있다.)

 


 

 

 

4. 후방카메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차를 함에 있어 후방카메라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다.


경력이 오래된 운전자나 옛날에 후방카메라 없던 시절부터 운전하던 사람들은 잘 보지 않겠지만
아직 초보운전자나 면허를 갓 딴 운전자는 후방카메라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다.


후방카메라가 없는 차량을 샀다 하더라도 반드시 사설업체에서 후방카메라 시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순정 후방카메라에 비해 화질이나 퀄리티가 부족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5.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에 관심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은 대체로 운전실력 또한 미흡한 경우가 많다.


숙련된 운전자들 또한 찰나의 실수로 인해 일방적으로 정차되어 있는 앞차를 들이박는 경우가 가끔 일어난다.


운전을 하면서 남이 나를 박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일방적으로 남을 박아서는 안되니... 그런 면에서 이 전방 충돌 방지는 아주 매우 많이 유용한 옵션이다.


쉽게 말해 앞차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준다.


혹여나 전방 충돌 방지 경고와 헷갈리지 않게 주의하자
보조와 경고는 정말 많이 다르니까

 


 

6. 오토 홀드
사람들이 오토 홀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쉽게 말해서 발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더라도 차가 정차해주게끔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서, 운행하다가 신호에 걸려서 멈추게 되면 계속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거나, 기어를 P로 바꿔줘야 하지만?
오토 홀드가 들어 있는 차는 정차 시, 브레이크를 발에서 떼어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고속도로보다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를 주로 운행하는 사람들 한테 매우 유용한 옵션이다.

 

 

 

그밖에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옵션인 

차선이탈 방지 보조, 버튼시동,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동시트, 오디오 옵션, 내비게이션,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 LED 헤드라이트, 큰 사이즈 휠, 엠비언트 라이트 등 은 당연히 있으면 좋겠지만 차알못들에게 
"필수옵션"으로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설명은 생략하겠다.

 

 


이상 지금까지 사회초년생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팁 중에서 옵션에 관한 얘기를 했는데요.

개인마다 선호하는 옵션의 차이는 있지만 제 경험상 꼭 필요했던 옵션들 위주로 잘 정리해봤으니까요.

잘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자동차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