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꿀서비스6가지

우체국은 늘 우편이나 택배를 보낼 때라던지 금융, 보험 서비스 등의 이유로 가는 곳인줄로만 알았는데요.

요즘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부모님께 효도 할 수 있는 서비스부터 꽁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 무료 보험 서비스 등등 정말 편리하고 신기한 서비스들이 있어서 여러분들께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1. 용돈 배달 서비스

 

우체국에서 진행하는 바로 용돈 배달 서비스는 부모님께서 시골에 계셔서 은행을 방문하기가 힘들다거나, 금융거래가 어려울 때 정성스러운 편지와 함께 용돈이 들어있는 봉투를 부모님 손에 직접 전해준다면 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특히나 요즘같이 코로나 장기화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없이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젊은 분들이야 카드나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고 계시지만, 어르신 분들은 전통시장에 자주 가시거나 카드보다는 현금을 주로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한 번쯤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우편물이 수취인에게 배달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경우에는 발송인에게 반송되는 것이 아니라 신청인(예금주)의 계좌로 입금된다고 하네요. 또한 취급 중에 돈이 분실된다면 전액 손해 배상까지!

 

1. 신청 방법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우편 -> 부가서비스 -> 현금 배달 메뉴 -> 신청
(비가입 회원이나 계좌가 없어도 무통장 입금으로 가능)

 

2. 송금 수수료
송금은 1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10만 원 송금시 4,100원이며, 100만 원 송금시에는 13,100원이 발생합니다.

물론 수수료를 생각하면, 계좌이체가 훨씬 합리적이긴 하지만 부모님께서 예상치 못한 깜짝 용돈을 받게 된다면 그거야 말로 진정한 효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결혼식장, 장례식장 같이 일시적인 장소에는 배달되지 않습니다.

2. 휴대폰 습득 신고시 문화상품권 지급

휴대폰을 습득하고 신고한다면 핸드폰의 출시 연도에 따라 신형폰은 최대 만원의 문화상품권, 구형폰은 오천원의 문화상품권을 주는 서비스인데요.

분실물을 주워서 우체통에 넣거나 경찰서에 가져다준다면 경찰서나 지구대에서 'LOST112'에 올려놓고 분실물 주인을 찾아 준다고 하니, 우체국에 가져다 준다면 가장 믿을만 하면서도 문화상품권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제부터는 분실물을 습득한다면, 우체국에 가져다줘야 겠죠?

 

3.  e-그린우편

e-그린우편은 문서파일을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인터넷으로 문서파일을 올리면 우체국이 우편물로 제작해서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대량 발송이 필요한 우편물을 보낼 때 좋고, 송달기간을 최소 1일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동, 접수 등의 유통 비용이 최소화되서 좋습니다. 우체국에 갈 필요 없이 또 일일이 봉투에 우편을 붙일 필요도 없이 PC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신청하면 배달이 됩니다.
1. 신청 방법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우편 -> 전자우편 -> e-그린우편
(이용료는 440원입니다.)

4. 무료 보험

① 우체국 저소득 장애인 암보험
매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 우체국에서 무료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② 무배당 만 원의 행복 보험
차상위계층 이하 저소득층이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만 원의 행복 보험으로 1년 만기의 경우(연) 만 원 3년 만기의 경우 (연) 3만 원의 보험료만 내면 나머지 보험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납입해 주고 만기 시에 (1년 만기 1만 원, 3년 만기 3만 원) 납입보험료를 100% 환급해 주는 보험입니다.

중위소득 50%이하 차상위계층이신 분들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하셔야 겠죠?

5. 경조금 배달 서비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이기 힘들어 지면서 경조사를 일일이 챙기기가 어렵죠. 따라서 이 경조금 배달 서비스는 경조금을 보낼 때 유용한 서비스 입니다. 직접 가지는 못해도 경조금을 우체국을 이용하여 송금이나 전화번호, 주소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면 가능합니다.

주소 송금 시에는 경조사에 맞는 봉투에 담아서 전달이 됩니다. 주소 송금은 1회 최대 200만 원, 1일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고 전화번호 송금은 1일 최대 30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합니다.
송금 요청 완료 시 송금 정보와 경조 메시지를 받는 분에게 문자 메세지로 전송하고 받는 분이 스마트뱅킹 앱에서 수신 동의 후 본인 계좌로 즉시 입금 받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송금 요청 완료 후 10일 이내에 받는 분이 수신 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취소 처리 되면서 보내는 분의 계좌로 반환처리 됩니다.

6. 긴급 생계비 지원 서비스

보건복지부의 긴급 생계비 지원과 별도로 전국 249개 우체국과 지차제 희망복지 지원단이 함께 진행하는 제도인데요. 정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가구당 최대 2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싱청은 시군 구 희망복지지원단에 문의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기본료가 한달에 539원으로 시작하는 우체국 알뜰폰과 실제 우표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나만의 우표 만들기 등 시각장애인용 무료 우편 만들기, 주거이전 서비스, 무인우체국, 시각장애인용 우편제도, 시니어 서포터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가 많습니다.

무려 2,6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하루에 3시간 정도만 운동 삼아 일하고 싶으신 시니어 분들께서는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